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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도네시아 공황 사태]한국 업계 피해…수출·투자등 중단
인도네시아 환율의 급등으로 이미 위축될대로 위축된 한국과의 교역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.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상업은행 현지법인 황대식 (黃大植) 전무는 “인도네시아에서 개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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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포커스]'패잔병' 이 갈 때와 올 때
요즘 일본의 나리타 (成田) 공항 서울행 탑승구는 음산하기 짝이 없다.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는 한국인들의 표정이 어둡고 침통하다. 맥없이 죽 늘어서 있는 상사원들과 금융기관 관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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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자, 의류·가전등 수입품 외면
IMF (국제통화기금) 한파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수입품 시장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. 수입품 전문점이나 백화점등은 대폭 할인행사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안간힘을 쓰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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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환위기로 고생하는 홍콩주재 한국인
3년전 홍콩 주재원으로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 홍콩에 온 30대 주부 金모씨는 요즘 이웃 홍콩 주부들을 만나기가 싫다. 만나면 대뜸 "오늘은 한국이 어떠냐" 고 물어오는 탓에 공연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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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]지오다노사, 중저가 의류로 재미
홍콩과 중국.한국.일본등 아시아 전역에 5백80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지오다노사. 아시아 금융위기로 대부분의 고가 의류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중저가의 의류를 생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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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경제위기와 기업의 대응
국제통화기금 (IMF) 관리체제에서 기업의 경영.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는 대충 세가지로 집약된다.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, 과다차입 축소, 상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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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업종별 경기전망]기계…동남아지역 침체로 수출도 불안
지난해 기계산업은 생산.수입.내수.수출 전 분야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최악의 국면을 맞았고, 올해는 수출만 다소 증가할 뿐 다른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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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파일]일우시스템,무선통신 전자수첩 출시 外
무선통신 전자수첩 출시 ◇ 일우시스템 (대표 張孝東.02 - 374 - 6565) 은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다른 전자수첩이나 PC로 전송할수 있는 적외선 무선통신 전자수첩 '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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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경영 패러다임]7.시나리오 경영…경제흐름 예측능력이 승부 가른다
지난해말 대기업과 민관 경제연구소들 가운데 올해 원화의 대 달러 환율을 1천원 이상으로 잡았던 곳은 거의 없었다. 많은 기관들이 9백원대로 내다봤다. 그러다가 올해 들어 경제상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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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이체모건증권 서울지점 빠르면 연내 정리…외국회사 철수 분위기
국내증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외국계증권사 서울지점이 문을 닫는가 하면 업무.인원을 축소하는등 한국시장 이탈 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.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도이체모건그렌펠증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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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네뷰]한국영화 IMF시대 살아남기 몸부림…다양한 장르시도로 불황 돌파
IMF, 환율폭등 등 경제위기로 한국영화계도 한층 위축되고 있다. 한동안 한국영화 제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대기업들 중 몇몇 군데가 영상산업에서 손을 뗄 것이란 소문이 나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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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권사 '살아남기' 비상…인원감축·해외점포 폐쇄등
신용공황으로 촉발된 자금경색의 불똥이 증권업계로 튀면서 동서증권이 매각을 추진하는 등 증권사들이 자구노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.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최근 종금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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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기관 해외점포 대폭 축소…영업환경 악화로 폐쇄·감축등 조치
뉴욕.도쿄등 해외 금융시장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들이 IMF 한파 (寒波) 를 맞아 현지에서 아예 철수하거나 직원수를 줄이는등 해외영업망을 크게 축소하고 있다. 뉴욕에 진출한 금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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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진출 시장성 없다' 일본 유통업계 잇단 철수
국내시장 진출을 탐색하기 위해 서울에 사무소를 열였던 일본 유통업체들이 속속 철수하고 있다.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백화점.할인점.전문점등 유통업체들은 수년전부터 국내 유통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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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타는 해외한인]上.수렁빠진 금융·기업…떨어진 신뢰 잇단 지점축소(1)
한국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면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나 금융기관.유학생.현지교민들도 말 못할 고초를 겪고 있다. 차가운 외국인들의 시선 속에서 지내는 그들이 겪는 고통은 고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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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빨리 최악에 대비하자
엉망진창의 경제를 놓아두고 국가전체의 지도력이 공백상태에 빠졌다. 이대로 가면 국제통화기금 (IMF)에 긴급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할 사태가 뻔히 보이는데도 대통령 이하 경제각료 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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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영화 '301·302' 미국 비디오시장 진출
미국의 초대형 비디오 대여점인 블록버스터 체인에 한국영화 '301.302' 가 진출했다. 미 에버그린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수입, 영어 자막처리한 이 영화는 지난달 초 미 전역의 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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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S한국경제]2.무너진 '대마불사' 신화
"…하루하루 살얼음을 딛는 듯한 경영위기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. 어려운 환경 속에서 회사를 위해 일해오신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.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경영책임, 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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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OS 한국경제]1.추락하는 대외 신용
한국경제는 이대로 추락하는 것일까. '한강의 기적' 이라던 한국경제가 하루아침에 국제적인 천덕꾸러기 신세로 변하고 있다. 외국인 투자가들의 무제한 철수 회오리 속에 초유의 외환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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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시장 안정대책 뭘 겨냥하나
금융위기현상에 다급해진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안정대책의 핵심은▶조기개방정책과▶달러매입억제에 대한 강제력발동으로 요약된다.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매각한뒤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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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위기 대책이 없다…"상황 불확실" 외국자금 잇단 철수
주가 폭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환율이 상한 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바람에 거래중단사태까지 벌어졌다. 막연히 우려되던 총체적 금융위기가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. 28일 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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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칼럼]일본,자동차 협상도 한수위
한국 자동차를 슈퍼301조에 걸었던 장본인인 미국 자동차공업협회 앤드루 카드 회장은 최근 "미국 호황이 누구를 위한 것이냐" 고 장탄식했다. 미국차의 일본 수출은 상반기동안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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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안정 대책에도 외국인들 '팔자'
외국인들의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한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됐음에도 이들이 지속적으로 보유주식을 내다팔아 장세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.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들은 '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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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다국적 PC업체 국내에 뿌리 못내려
서울양재동에 있는 피비코리아사는 지난 4월까지 미국 개인용컴퓨터 (PC) 생산업체인 패커드벨사의 국내 지사였다. 하지만 지금은 그 상호 (商號) 를 쓰면서 건설업체로 '변신' 해